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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모리21

가수 인순이로부터 피소 가수 인순이로부터 피소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이명재 검사장)는 각종 사업 자금 명목으로 가수 인순이씨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 등으로 가수 최성수씨의 부인인 부동산 시행업자 박모(50.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6년 3월∼2007년 11월 청담동 고급 빌라 '마크힐스' 사업 자금이나 리조트 건축허가 경비 등이 필요하다며 인순이씨로부터 총 4차례에 걸쳐 2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마크힐스'는 박씨의 남편 최씨가 이사로 있던 시행사 E사가 사업을 맡았던 건물로, 지난해 초 오리온 그룹의 비자금 수사 당시 언론에 오르내렸다. '마크힐스'의 부지는 애초 오리온 그룹 소유지였는데 부지 매매 과정.. 2012. 12. 17.
백낙청ㆍ윤여준ㆍ안경환이 바라본 2012년 대선 백낙청ㆍ윤여준ㆍ안경환이 바라본 2012년 대선 이틀 앞으로 다가온 18대 대선의 향방은? 이번 대선의 의미와, 대선 이후 한국 정치가 나아갈 길은? 다소 무겁게 보이는 이런 주제를 놓고 민주·진보진영의 원로 3인이 모여 앉았다. 발행인인 백낙청(74) 서울대 명예교수는 정치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고 있지만, 민주진영의 한반도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한반도평화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시민사회 원로들의 모임인 '승리2012 희망2013 원탁회의'에서도 좌장 격으로 활동해왔다. 윤여준(73) 전 환경부 장관은 구 한나라당의 전략가라는 평을 들었던 합리적 보수 인사이나 이번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 문재인캠프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고 있다. 12일 방송된 그의 문 후보 지지 TV연설은 큰.. 2012. 12. 17.
3차 토론, ‘구체적인’ 문재인 ‘두루뭉술’ 박근혜 16일 첫 양자토론을 벌인 박근혜·문재인 대선후보의 3차 TV토론은 구체성과 모호함의 싸움이었다. 문 후보는 구체적인 수치와 사례를 들며 공격했으나 박 후보는 명확한 답변보다 애매모호한 답변을 반복했다. 특히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이날 오전 전격 사퇴하면서 1인당 발언 시간이 늘어나고, 각 주제별 6분씩 자유토론이 추가되자 토론에 미숙한 박 후보가 불리했다. 박후보는 초반에 문 후보의 말을 자구 끊는 등 공격적인 태도와 발언으로 시간을 너무 많이 사용해, 사회자로부터 주의를 듣기도 했다. 앞서 두 번의 TV토론에서 존재감이 부족했던 문 후보는 이날 양자토론에서 전반적으로 공세적인 모습을 보였다. 첫 토론주제였던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대책과 관련한 질문에서 문 후보와 박 후보는 예산 규모를 두고 충.. 2012. 12. 17.
北 쏘아 올린 '광명성3호' 위성 상태보니… 北 쏘아 올린 '광명성3호' 위성 상태보니… ● 미 NORAD “교신 없어” 북한이 은하-3호 로켓에 실어 12일 쏘아 올린 광명성-3호 위성이 통제불능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김정은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을 찾아가 로켓 발사에 성공한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격려했다지만 실제론 궤도에 오른 광명성-3호가 위성다운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관계자는 “북한이 (궤도에 올린) 물체는 지상에서 통제가 안 되고 있다”며 “그 물체와 지상의 관제센터가 정보를 주고받은 사실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물체의 비행이 불안정한 느낌을 주지만 궤도를 벗어날 위험은 아직 없어 계속 주의 깊게 감시할.. 2012.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