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님 '대구경북'은 안중에도 없나요?
새청치민주연합 당대표후보 박지원 문재인 이인영후보
박지원`이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16일 '비례대표 할당' '국고보조금지원' '민주정책연구원 지부 설립' 등 각종 공약을 내걸고 대구경북지역 대의원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가 불참함에 따라 이날 간담회는 다소 맥빠진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당대표로 유력한 문 후보가 대구경북 공략을 사실상 포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 까지 제기되고 있다. 문 후보 대신 부임 김정숙 씨가 참석했다.
매일신문사 11층 매일가든에서 열린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간담회에는 박지원`이인영 당대표 후보와 유승희`문병호`박우섭`주승용`이목희`정청래`전병헌 최고위원 후보가 참석했다. 문재인(부인 김정숙 대리 참석) 당대표 후보와 오영식(수성구 대의원 대리 참석) 최고위원 후보만이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다.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는 정견발표와 질의 시간에 말문이 막히자 "남편이 저를 (대신) 내세워 (남편이) 원망스럽다"고 농담을 하면서 "서울에 급한 일이 있어 대구 간담회에 (문 후보가) 참석하지 못했다. 그만큼 절박한 심정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권리당원 지지도는 위의 표에서 보이는 것처럼 지난해 28.3%에서 47.7%로 19.4% 상승했다.
이번 2`8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독주가 예상됐던 문재인 후보는 이달 10일 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선거인단(대의원, 권리당원) 대상 지지도 조사에서 박지원 후보에 크게 밀리면서 2위에 그쳤다. 이 조사에서 박지원 후보는 대의원 43.3%, 권리당원 47.7%의 지지를 얻었고, 문재인 후보는 대의원 37.5%, 권리당원 35.5%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머물렀다. 특히 영남권인 대구경북에서도 박지원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문재인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박 후보에게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대의원 지지도는 지난해 말 31.1%에서 43.3%로 12.2% 올랐다.
정치권 관계자는 "문재인 후보가 예상 밖의 고전을 하면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수도권과 전라도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박지원 후보는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강원 6개 전략지역에 비례대표 2명씩 할당' '광역`기초 지방의원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진출 기회 제공' '국고보조금의 과감한 지역 지원' '민주정책연구원 지역 지부 설립' 등을 제시하며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적임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후보는 "지금까지 분열 때문에 선거에서 4연패했다. 친노`비노를 끝내지 않으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 제3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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