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0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18대 대선후보 2차 TV토론(경제·복지·노동·환경)에 대해 "이정희 80점, 문재인 80점,박근혜 0점"이라고 점수를 매겼다.
대표적 진보 논객인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unheim)를 통해 "오늘 토론, 규칙이 바뀌어서 그런지 지난 번보다 재미있다. 이정희-박근혜, 이정희-문재인 후보의 신경전도 재미있었다. 문 후보, 오늘 안정감 있고 책임감 있게 잘 했다. 역시 토론의 랠리가 이어져야 본질이 드러난다"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앞서 90점을 받았던 이 후보는 토론 규칙을 어겨 80점으로 떨어졌고, 문 후보는 1차 때보다 20점 오른 80점을 받았다. 1차 때 40점을 받은 박 후보는 2차 토론에서 아예 점수를 받지 못했다.
진 교수는 "지난 정권의 실정에 대해 얘기할 때, 문 후보는 깔끔하게 인정하고 넘어가는데 박 후보는 절대로 인정 안 하고 남의 탓만 했다"면서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이번 정권의 실정에 대해 한 마디 사과도 없었다. 그것도 특이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에 대해선 "박 후보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일단 정책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고, 공약집 달달 외워서 발언하다가 추가 질문이 나오면 바로 버퍼링에 걸리면서 동문서답 했다. 박 후보의 참패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후보들 간의 자유토론이 더 길어야 한다"며 "그래야 후보들이 문제와 해법,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고작 3분짜리 자유토론이지만 참 많은 것을 보여주더라"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표적 진보 논객인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unheim)를 통해 "오늘 토론, 규칙이 바뀌어서 그런지 지난 번보다 재미있다. 이정희-박근혜, 이정희-문재인 후보의 신경전도 재미있었다. 문 후보, 오늘 안정감 있고 책임감 있게 잘 했다. 역시 토론의 랠리가 이어져야 본질이 드러난다"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앞서 90점을 받았던 이 후보는 토론 규칙을 어겨 80점으로 떨어졌고, 문 후보는 1차 때보다 20점 오른 80점을 받았다. 1차 때 40점을 받은 박 후보는 2차 토론에서 아예 점수를 받지 못했다.
진 교수는 "지난 정권의 실정에 대해 얘기할 때, 문 후보는 깔끔하게 인정하고 넘어가는데 박 후보는 절대로 인정 안 하고 남의 탓만 했다"면서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이번 정권의 실정에 대해 한 마디 사과도 없었다. 그것도 특이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에 대해선 "박 후보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일단 정책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고, 공약집 달달 외워서 발언하다가 추가 질문이 나오면 바로 버퍼링에 걸리면서 동문서답 했다. 박 후보의 참패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후보들 간의 자유토론이 더 길어야 한다"며 "그래야 후보들이 문제와 해법,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고작 3분짜리 자유토론이지만 참 많은 것을 보여주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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