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밝힌 양심적 병역 거부자의 대체 복무제 공약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10일 문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대체 복무제 공약을 발표하자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 게시판 등에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대체 복무제를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대체 복무제를 시행하면 이를 핑계로 군대에 가지 않으려는 사람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북한의 경우 10년 넘게 군복무를 하는 마당에 오히려 병력을 줄이게 되면 우리군의 전력 약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우리는 아직 휴전국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문재인 후보가 주장하는 대체 복무제는 일반 군 복무보다 1.5배 긴 기간과 더 무거운 업무를 요구한다. 결국 이를 통해 양심과 신념에 기초한 병역 거부자가 병역의무 회피나 면탈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문 후보를 지지하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트위터에서도 대체 복무제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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