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집권플랜' 지휘봉 잡을까?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내년 2월8일 진행될 전당대회에 출마하게 될 당권 도전자 중 '빅3'로 분류된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으며 구(舊) 민주계의 좌장이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942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목포 문태고와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30대 초반에 미국으로 건너가 가발 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성공한 사업가로 뉴욕 한인회장과 미주지역 한인회 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1983년 미국으로 망명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에 입문,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전국구(현 비례대표) 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정치 9단' 별명의 시작이었다. 14대 국회 당시 4년 간 대변인을 맡아 당의 입 역할을 했고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후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대변인과 공보수석을 지냈다. 이후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18, 19대 총선에서 목포에 출마에 당선됐다. 민주당과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구 민주계 당원 및 대의원들의 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당대표의 역할론에 대해 "인적 자산을 총동원해 집권 가능성을 키우는 일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말한 만큼 출마를 하게 될 경우 차기 총·대선의 집권 '플랜'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발의한 대표 법안 중에는 부모의 사망·이혼·수감 등으로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그룹홈’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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