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의 문]
대한민국의 시작은 상해임시정부 수립입니다. 김구 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의 지도자들은 해방된 조국을 이끌어갈 국정철학을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저도 출마를 결심한 그 순간부터 어떤 대한민국이 되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제 답은 복지국가입니다.
2013년은 복지국가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복동씨의 생애를 통해서 저의 복지정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복동이가 태어났네요. 축하합니다. 아동수당을 받았습니다. 예방접종도 동네 병원에서 무상으로 받았습니다. 아빠의 육아휴직이 곧 끝나고 출근해야 하지만 집 바로 옆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네요. 3시에 학교가 끝나면 방과후 학교에서 좋아하는 리듬체조를 배웁니다. 그리고 동네도서관에 가서 ‘마법천자문’을 읽습니다.
취업할 때가 되었습니다. 청년취업준비금을 받고 아르바이트 대신공공임대주택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이 있어서 전세값 걱정을 덜었죠.
이제 마흔다섯이 된 복동씨가 큰 병에 걸렸습니다. 다행히 필수적인 검사와 입원비, 치료비, 간병비가 모두 건강보험이 적용돼서, 복동씨는 연간 100만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예전에는 이 병을 치료하려면 집을 팔아야 했습니다.
복동 할머니가 여든 잔치를 합니다.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을 받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아도 됩니다. 대한민국에서의 한 평생, 행복했습니다.
대한민국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삶이 지속적 성장을 가능케 하는 맥박입니다.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하는 맥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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