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노원구청장 , 한홍구 교수 , 인문학 특강,과 관련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는 팔로워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있다..
우리 구에서는 주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자 평생교육 일환으로 '노원 동·하계 인문학특강' 이라는 프로그램을 개설한 바 있습니다. 2012년 6월, '노원교양대학' 프로그램인 한홍구 교수의 "지금 이 순간의 역사" 강연은 참석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강의 분량에 비하여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다, 좀 더 체계적인 강의를 개설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습니다. 이에 2013년 동계 인문학특강에 '한홍구 교수의 「사진으로 보는 한국근현대사」'라는 강의를 1월 24일 ~ 2월 28일까지 6주 주1회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안보단체에서 “종북적 역사관“을 가진 한홍구 교수의 특강 개설은 ‘노원구를 종북해방구로 만들려는 시도’라며 현수막을 걸고 집회 및 기자회견을 하는 등 강하게 항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구는 한홍구 교수의 역사관이 ”종북“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만약 한홍구 교수의 2012년 6월 강의에 종북적 내용이 포함되었다면 주민들의 자발적 강의 개설 요청도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 구는 한홍구 교수의 강의를 개설했다는 이유만으로 구청장 및 본청 공무를 ”종북“으로 몰려는 어떠한 허위 사실유포나 음해 시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는 노원구청 행정 업무의 방해 및 명예훼손이자, 수강료를 납부하고 강의를 듣고자하는 (당초 계획 인원의 2배 이상)주민들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및 권리 침해에 해당합니다.
다만, 우리 역사학계의 근현대사 논란이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고 다른 역사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한홍구 교수 특강 개설 주최를 ‘민간’으로 변경하는 것이 학문의 다양한 논의와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판단 하에 ’마들주민회‘와 협의를 거쳐 특강 주최를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홍구 교수와 강의 신청 주민들께 이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너그러이 양해를 구합니다.
역사적 평가는 다양한 학문적 논의를 거쳐 발전합니다.
강의를 시작도 하기 전에 “종북”이니 ‘“주사파”니 하는 악의적 모함과 음해는 학문의 발전에도 사회의 합리적인 대화와 상호존중 및 민주주의 발전에도 장애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구는 예산의 범위에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구민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1월 21일 노원구청장 김 성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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