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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770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용섭 정책위의장이 21일 사퇴하는 등 민주당이 대선 패배의 후폭풍에 직면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용섭 정책위의장이 21일 사퇴하는 등 민주당이 대선 패배의 후폭풍에 직면했다. 주류측은 박 원내대표 사퇴와 맞물려 후속 지도체제 구축을 위한 전열 정비에 본격 착수했으나 비주류 그룹은 "대선 패배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먼저"라며 문재인 전 대선 후보와 친노 주류그룹을 압박하고 있어 계파간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처절한 성찰과 치열한 혁신의 길을 가야 한다"면서 "저 역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원내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주류 그룹과 가까운 김진표 의원은 의총 비공개 부분에서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서로 상처를 보듬고 격려하자"며 "낮은 자세로 단결하고 한 목소리를 내자"고 단합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주류 그룹은.. 2012. 12. 21.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21일 정책위의장직에서 사퇴했다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21일 정책위의장직에서 사퇴했다. 이 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좋은 정책이 정권을 창출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을 했지만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못했다"면서 "정책위의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려고 해도 지기 어려운 선거를 졌다"면서 "누굴 탓하겠는가. 저희가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2012. 12. 21.
민주, `쇄신형 비대위'로 수습 모색 민주, `쇄신형 비대위'로 수습 모색 외부 비대위원장 카드 거론..원내대표 경선도 변수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민주통합당은 21일 대선 패배 이후 당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는 등 전열 정비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이해찬 전 대표 등 최고위원이 대선 기간 총사퇴하고 박지원 원내대표까지 이날 대선 패배의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함에 따라 지도부 공백상태에 처해 있다. 문재인 전 대선후보는 최고위원회 전권을 위임받은 상태이지만 대선 패배로 전면에 나서기 어려운 처지여서 최대한 빨리 비대위를 구성한 뒤 2선으로 물러서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그는 전날 4선 이상 중진의원 만찬을 가진 데 이어 이날 당 상임고문, 국민연대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당 수습책 마련에 필요한 의견을 수.. 2012. 12. 21.
문재인 "역사 앞에 큰 죄..민주당 힘만으론 어려워" 문재인 "역사 앞에 큰 죄..민주당 힘만으론 어려워" "더 큰 국민정당 만드는데 역할 있다면 최선 다할 것"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 후보는 21일 18대 대선 패배에 대해 "지지해주신 1천500만명에 가까운 국민께 죄송스럽고 역사 앞에 큰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문 전 후보는 이날 시민사회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선대위 시민캠프 해단식에 참석, "제가 부족했고 송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새 정치를 바랐던 1천500만 국민의 꿈이 좌절된 것은 아니다"라며 "5년 뒤에는 제대로 된 정권교체,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특히 "민주당 힘만 갖고는 새 정치를 제대로 하기 어렵고 정권교체도 민주당 힘만으로는 어렵다는.. 2012.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