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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교체3

1,500만 노동자 여러분께 저는 1세대 노동변호사입니다. 그간 수백 개의 노동조합 설립을 도왔고 수많은 노동사건을 변론했습니다. 1,500만 노동자 여러분께 저는 1세대 노동변호사입니다. 그간 수백 개의 노동조합 설립을 도왔고 수많은 노동사건을 변론했습니다. 부산 지역의 노동 단체들을 이끌었고,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고문변호사도 했습니다. 그렇게 노동자와 평생을 함께 해 왔습니다. 노동변호사로서의 제 삶은 노동자 여러분들을 도운 것만은 아닙니다. 노동자의 고통과 서러움을 함께 느끼며 저도 노동, 사회, 인권 분야에 더 뚜렷한 의식을 가지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그 중심에 노동자가 있다는 철학을 항상 갖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지난 5년간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인권을 철저하게 무시했습니다. 무장한 용역회사가 노동자를 폭력으로 진압해도, 외면하고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우리 사회가 ‘가진 자의 사.. 2012. 11. 19.
42년 전, 청년 전태일의 편지를 아십니까. 42년 전, 청년 전태일의 편지를 아십니까. “저는 피 끓는 청년으로서 노동자들의 참혹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1개월에 이틀 쉬는 휴일은 일요일마다 휴일로 쉬기를 희망합니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청계천 평화시장 재단사 스물 세 살의 한 청년이 그 시절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분입니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 요구’라는 글에 마음이 아려옵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최소한의 인간적 요구가 지켜지지 않아 1970년 11월 13일, 23세의 청년 전태일은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를 외치며 분신했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날입니다. 박정희 유신정권은 경제 성장을 명분으로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한 요구를 무참하게 억눌렀습니다. 남의 나라 이야기도 아니고 옛날 이야기도 아닙니다. 1970년.. 2012. 11. 16.
42년 전, 청년 전태일의 편지를 아십니까.시대교체, 정권교체를 꼭 이루어 사람이, 인권이, 일하는 자가,정의가 먼저인 세상을 꼭 만들겠습니다. 42년 전, 청년 전태일의 편지를 아십니까. “저는 피 끓는 청년으로서 노동자들의 참혹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1개월에 이틀 쉬는 휴일은 일요일마다 휴일로 쉬기를 희망합니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청계천 평화시장 재단사 스물 세 살의 한 청년이 그 시절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분입니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 요구’라는 글에 마음이 아려옵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최소한의 인간적 요구가 지켜지지 않아 1970년 11월 13일, 23세의 청년 전태일은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를 외치며 분신했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날입니다. 박정희 유신정권은 경제 성장을 명분으로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한 요구를 무참하게 억눌렀습니다. 남의 나라 이야기도 아니고 옛날 이야기도 아닙니다. 1970년.. 201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