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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후원인과의 미팅 ‘시월의 마지막 밤을, 철수와 함께’ 중 안철수 후보의 말입니다.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2. 11. 1.

후원인과의 미팅 ‘시월의 마지막 밤을, 철수와 함께’ 중 
안철수 후보의 말입니다.
이 날 안 후보의 발언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여러분은 다윗과 골리앗, 어느 편에 서시겠습니까?


후원계좌
1006-401-379654(우리은행, 안철수 후원회)
301-0115-9822-81(농협, 안철수 후원회)

후원회 페이지
http://donation.jinsimcamp.co.kr/

후원회 이메일
ahndonate@naver.com

후원회 문의
02)739-6509

다음(Daum) 정치후원금 페이지
http://vote.media.daum.net/2012/give/



많은 분들 이렇게 직접 얼굴을 뵙게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10월 마지막 날, 1년에 한 번밖에 없는데 이렇게 여기 직접 와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출마한 지 40일이 지났습니다. 처음 대선출마 선언하고 40일 동안 많은 곳들을 다니고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인상 깊었던 그런 만남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며칠 전 성남 건축노동자분들, 새벽 4시 50분부터 많은 분들 그 추운 길거리에서 하루의 일감을 찾기 위해서 아침도 거르고 거기서 계신 분들 만나서 말씀을 들었고 어제는 어머님들을 만났는데 한 분 한 분 다 사연을 말씀하시면서 우시는 거예요. 그런 모습들, 그런 사연들, 그런 소망들 제가 정치하지 않았으면 언제 이런 분들 말씀을 들을 수 있었을까, 제가 미력하지만 한 분 한 분 그런 사연들, 소원들 풀 수 있으면 정말로 좋겠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다리를 불살랐다고 제가 표현을 썼는데, 이제 강을 건너고 정말로 다리를 불살랐습니다. 제가 첫 직장이 대학이었는데요, 대학 졸업한 다음 할 줄 아는 재주라는 게 공부 밖에는 없었던 사람인데 공부를 하는데 월급을 주는 거예요. 너무 좋았어요. 제 평생직장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이 굉장히 많은 분들이 필요로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저밖에 그것을 할 사람이 없었기에 제 천직, 대학교수직을 버리고 안 연구소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열심히 열심히 하고 이제 제가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내려놓고 다시 대학으로 왔습니다. 거의 10년 이상 대학 밖에서 한 바퀴를 돌아서 다시 천직인 대학으로 와서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그 때는 정년 퇴임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또 사회적인 필요, 마치 제가 처음 대학교수 그만 둘 때 저한테는 천직이지만 사회에서 제 능력을 필요로 하다고 요구하는 그런 상황을 저버릴 수 없어서 제 천직 버리고 택했고, 충분히 저는 제 소명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제 천직으로 돌아왔는데, 다시 더 큰 일들을 하라고 사회에서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요청해주셔서 다시 버리고 강을 건너고 다리를 불살라서 다시 왔습니다.

아까 말씀해주신 후원회분들과 그 사연들 들으니 정말 또 가슴 사무치게 다가옵니다. 어려우신 형편에 정말 한 푼 두 푼 어렵게 모으신 분들이 정말로 적극적으로 세상 조금이라도 바꾸는데 힘이 되고자 나서시는 분들,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또 마치 느낌이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의 느낌입니다. 저와 싸우는 정당들은 정말 거대 정당들이고 전국적으로 수십만 명 조직을 가지고 있고 여러 가지로 사실 비교가 안 되죠. 저희 지금 여기 200명 정도 식구가 버티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기적입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그 기적 뒤에 바로 서계신 분들이 여기 계신 여러분들입니다. 잊지 않고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서 저 앞에서 눈물 흘리셨던 한 분 한 분들 그 소망들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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