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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통합당 추미애 국민통합위원장은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직구 스타일이라면 문재인 후보는 남을 배려하고 상대방이 이해하고 동의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약간 우회하는 스타일"이라..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2. 11. 26.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민주통합당 추미애 국민통합위원장은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직구 스타일이라면 문재인 후보는 남을 배려하고 상대방이 이해하고 동의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약간 우회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추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노 전 대통령과 문 후보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전남에 갔더니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애증이 있더라. (문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을 모신 사람이니 마찬가지로 애증이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마음 바탕이 좋으신 분, 표현하는 방식도 합리적인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추 위원장은 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 "단일화는 단순히 두 후보 중 누가 더 잘났느냐 (따지는) 두 후보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스스로 이대로는 안 되니 참여자로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 자각운동도 포함되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문 후보로의 단일화가 아니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정치쇄신을 하더라도 민주당을 통해 이뤄야 한다고 하는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라며 문 후보로의 단일화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당은) 경선 과정 중에 지도자감을 발굴하는데, (지난 경선 과정에서) 이른바 비문 주자들께서 결선투표 받아들여달라고 했을 때 저는 반대했는데 문 후보가 결단을 내리는 것을 보고 민주당이 성공적으로 지도력 갖춘 인물 발굴했다고 생각했다"면서 문 후보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추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전북선대위원장인 회일 스님이 있는 참좋은우리절과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한 뒤 21일에는 전북대 강연과 익산시청 기자회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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