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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연대 출범 문재인 후보 인사말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2. 12. 6.

국민연대 출범 문재인 후보 인사말

"‘국민연대’의 ‘국민후보’가 되어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승리의 영광과 보람도 함께 하겠습니다. "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이 절박한 마음으로 어려운 길을 나서주셨습니다.

다들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는 것, 잘 압니다. 하시는 일들이 따로 있고, 그 때문에 정치와 거리두기를 해왔고, 정치와 거리두기가 필요하기도 한 귀한 분들이 힘든 결단 내리신 이유도 잘 압니다.

그 의미를 가슴 뜨겁게 받아들입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헛되이 하지 않겠습니다. 꼭 이기겠습니다. 

국민들 기대대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분들과 하나가 되겠습니다. 특히 안철수 후보와, 그 분을 지지했던 분들의 힘과 마음을 모으는데도 노력하겠습니다.

단일화 과정에서의 입장차이 때문에 생긴 상심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나무라 주시고, 이제는 힘을 함께 모으자는 간곡한 부탁을 드립니다.

안 후보가 그 동안 주장해 온 ‘새로운 정치’는, 낡은 정치혁신의 동력이었고 희망이 되기도 했습니다. ‘새 정치 공동선언’에서 천명한 실천의지, 꼭 이루겠습니다.

정당혁신, 계파정치 청산, 편 가르기 정치구도해소,
정당을 민주화하고 국회를 정치의 중심에 세우는 것,
일체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
보복정치의 종식,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 선거,
굳게 약속드립니다.

특히 기득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그 동안 제기된 의제들,
비례대표 확대,
의원정수 축소조정, 
중앙당 권한과 기구축소 등을,
더 확대된 새정치위원회에서 논의해서 의견을 모아주시면 
제가 책임지고 실천하겠습니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해선 저와 민주통합당 책임이 누구보다 무겁다는 걸 잘 압니다. 저희가 기득권을 더 내려놓고 더욱 혁신하며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런 각오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분들과, 민주통합당의 틀을 뛰어넘는 국민연대의 큰 틀로 저희가 들어가겠습니다.

국민연대와 하나가 되겠습니다.

저는 민주통합당을 넘어서는 국민연대와 함께 하는 국민후보가 되겠습니다.

그렇게 더 큰 틀을 만들고 하나가 되는 것은, 정권교체 뿐 아니라 새 정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집권 후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도 가야 하는 길입니다.

국민연대의 선언대로 대선승리 이후 첫 걸음부터 새정치와 공동의 국정운영을 위한 기획과 집행을 국민연대와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가 집권하면, 지역 정파 정당을 넘어선 ‘초당파적 거국내각’을 구성한다는 마음으로 드림팀을 구성해서, 국정운영을 성공시키겠습니다. 

집권하면 과도한 이념대립을 지양하고, 공평과 정의, 상식을 바탕으로 민생과 국익 최우선의 정치로 가겠습니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평화협력의 국가로 가겠습니다. 그런 정부를 세울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십시오.

국민연대는 이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국민의 새로운 대선 지도부입니다. 이번 선거, 민주통합당만의 선거가 아닙니다.

저 역시 민주통합당만의 후보가 아닙니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민주, 진보, 개혁 진영에 건강한 중도와 합리적 보수진영까지 아우르는 국민후보입니다.

‘국민연대’의 ‘국민후보’가 되어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승리의 영광과 보람도 함께 하겠습니다. 

‘국민연대’에 부탁드립니다.
대선 승리는 물론, 대선 이후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비전까지 함께 주시길 바랍니다.

단순히 정권교체만이 목적이 아닙니다.
성공하는 정부를 꼭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향후 새로운 정치질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역할을 기꺼이 감당해 주십시오.

저는 승리로 보답하고,
새 정치로 보은하고, 
성공적 국정운영으로 보람을 안겨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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