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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안철수 후보는 18일 오후 속초시민들과 가진 ‘번개 미팅’에서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2. 10. 19.

안철수 후보는 18일 오후 속초시민들과 가진 ‘번개 미팅’에서

“우리는 한 달 만에 경제민주화와 정치쇄신에 관한 공약을 정리해서 발표했다”며

“앞으로 두 달은 더 기대해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일정은 국민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장소로 선정된 ‘청초낙원정식’ 식당은 안철수 후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 시민으로부터 추천을 받았습니다.

1990년 식당을 개업한 이래 매주 금요일에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는 따뜻한 ‘밥상 나누기 활동’을 하고 있는 뜻깊은 곳이었죠.

 

안철수 후보는 오후 6시 40분경 식당 앞에서 안 후보를 기다리던 30여명의 시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식당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식당 안에는 이날 안 후보와의 번개 미팅을 위해 모인 100여명의 속초 고성 등 지역 시민들이 가득 메우고 있었기에 그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식사에 앞서 “국민 여러분께서 각 지역마다 좋은 장소들을 소개시켜 주시면 제가 그 장소로 가서 직접 만나뵈려고 ‘철수가 간다’ 캠페인을 하게 됐다. 여러분의 여러 가지 고민들,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많이 듣고 가겠다”며 인사말을 했습니다.

 

40여분간의 식사 시간 동안 안철수 후보는 시민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 시민들의 발언을 경청했습니다.

먼저 한 여고생은 “담임 선생님의 페이스북을 보고 왔다. 담임 선생님, 야간자율학습 빼먹고 왔는데 용서해 주세요”라고 애교 섞인 말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 여고생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것이니 청소년들을 많이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친다는 30대 남성은 “지금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는 후보님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옆자리에 앉은 여성은 자신을 학교 비정규직 사서라고 소개하며

“비정규직으로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는데 후보님이 당선되면 보편적이지 않은 직종과, 해당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열린 마음으로 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인근 아파트의 관리 소장으로 근무 중이라는 60대 남성분은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데도 최저임금이 인상되자 관리비를 낮추려는 아파트 주민들은 자꾸 경비직 숫자를 줄이려고 한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적정 수준 이상의 아파트에 맞는 경비원 숫자를 법으로 정해 주고, 최저임금제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살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40대 한 남성은 “정치인으로 새 삶을 살겠다고 하셨는데, 정치인으로 소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간호대학을 졸업했다는 20대 여성은 ‘등록금 반값 정책을 하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추진하겠느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우리나라 등록금이 미국 다음으로 높다. 내년에 당장 시작할지, 점진적으로 등록금을 낮출지 고민 중이다”라면서도

“대통령이 된다면 아무리 늦어도 5년 내에는 반값 등록금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후보의 옆에 앉아 있던 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안 후보에게

“앞으로도 IT 과학자를 하실 건가요”라고 물었고

이에 안 후보는 웃으며 “지금까지 제가 받은 질문 중 가장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습니다.

안 후보는 “IT 과학이 잘 발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잘 만들어 펴는 일을 하고자 한다”고 답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환경운동을 하고 있다는 한 여성은

“우리가 이제는 더 이상 경제적으로는 잘 살 기 힘들다. 이제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야 하는데 이러한 점을 돌보는 후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밝혔습니다.

 

YWCA에서 일한다는 또 다른 한 여성은

“우리 사회는 여성들이 살아가기에 너무 힘들고 불안하다. 생명을 존중하고 여성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시민들이

“안 후보가 이번 대선에 나와서 새로운 희망을 얻게 되었으며 지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우리 국민이 무서운 줄을 알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희망을 잃지 않도록 정치를 잘 해달라”는 주문을 남겨주셨습니다.

 
40여 분간의 시민 발언 이후 안철수 후보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여러 현안 문제들이 있는데 종합해보면 현재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문제가 격차 문제 같다”

“세대별 격차, 지역 간 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격차들이 정말로 심각해서 사람들이 질식할 것 같은 감정을 느낀다”

“격차가 한계에 달한 것 같다. 그래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풀 수 없으니 정치권에 풀어달라고 했는데 정치권이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고 민생을 풀지 못하는 상황에 절망해 제가 호출된 것 같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부딪혀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제가 그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며 국민들의 바램에 답하였습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내일이 제가 출마선언을 한 지 30일이라고 한다. 그런데 1년은 된 것 같다”

“불과 30일 전에 혼자서 출마 선언을 했는데 한 달만에 캠프 인력이 200명에 가깝게 됐고 그 수 만큼의 전문가들이 정책을 위해 도와주고 계신다.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에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대가 없이 저를 도와주러 모일 수 있는지,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출마 이후 경제민주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도 많은 제안을 해 주셨다. 여러분들이 여러 가지 말씀을 해 주셨는데 마음 깊이 새기겠다”

“곧 언론을 통해 여러분들이 제기해 주신 문제에 대해 꼼꼼하게 공약으로 정리해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믿어주셔도 된다”고 전하였습니다.

 

 

 

속초의 한 여고 학생들은 스케치북 2장에 후보에 대한 만남의 즐거움을 적어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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