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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보부2

<< 한홍구 교수가 쓴 ‘정수장학회 강탈’의 전말 >>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에게 가장 두려운 사람 몇을 꼽게 한다면? >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에게 가장 두려운 사람 몇을 꼽게 한다면? 빼기 어려운 인물 하나는 정치권이 아닌 학계에 있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다. 2005년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에서 정수장학회 문제를 조사한 한 교수는 지금 ‘독재유산 정수장학회 해체와 독립정론 부산일보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산더미 같은 자료와 증언들로 무장한 그가 란 책으로 박 후보와 그 아버지의 책임을 묻고 나섰다. 그것도 10월26일이라는 의미심장한 날에 출간했다. 이 책은 ‘정수장학회 통사’라고 불러도 좋다. 정수장학회의 뿌리 격인 부일장학회의 설립자 김지태의 출생(1908년)부터 오늘날의 정수장학회 사회환원 운동까지 100년 넘는 세월을 다룬다. 핵심은 역시 .. 2012. 11. 3.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속아주세요!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속아주세요! 정수장학회에 대한 박근혜 특유의 오리발 발언이 새누리는 물론이고 야당 그리고 모든 국민들에게 돌팔매질을 야기시킨 상황에, 염통에 시커먼 털이 수북히 덮여있는 박근혜는 서울의 방배동에 있는 기사식당에 또 느닷없이 출몰한다. 하루 종일 운전하는 택시기사들이 박근혜가 나타나면 식욕이 더 왕성해 질 것이라 생각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택시기사들이 그날 먹은 점심이 오랫동안 체해있지 않을까 염려된다. 남이야 점심을 제대로 먹건 방해가 되건 박근혜가 관심이 있을 리 없다. 그리고, 기자회견 서두의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라는 말은 듣기가 대단히 역겹다. 박근혜 류의 인간의 입에서 나오는 '존경하는'이라는 말은 가식이고, 뭔가 다른 꿍꿍이 속을 말하기에 앞서 그저 붙여주는 말이기 때.. 2012.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