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가 무서워" 투표인증 포토존 '철거 소동
부산의 한 지역선거관리위원회가 관내 투표소에 마련한 '투표인증포토존'을 유권자들의 항의에 부딪혀 철거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대 대통령선거 남구지역 투표소 45곳에 설치한 '투표인증포토존'을 투표일인 19일 오전 모두 철거했다.
투표인증포토존은 공명선거 온라인 홍보대사인 연예인 이승기 씨가 투표함에 투표하는 모습과 유권자들이 얼굴을 내놓을 수 있도록 구멍을 뚫은 여성의 모습을 이용한 배너광고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날 투표장을 찾은 일부 시민들이 여성의 얼굴이 도려진 투표인증포토존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면서 문제가 제기됐다.
또 얼굴이 도려진 사진의 공명선거 온라인 홍보대사인 박선영 아나운서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박 아나운서의 '얼굴 실종'을 안타까워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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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선관위는 포토존과 관련한 민원이 잇따르자 이날 오전 9시 30분 투표소에 설치된 투표인증포토존을 모두 철거했다.
남구선관위 측은 "유권자들이 투표지를 촬영해 벌금을 선고받는 사례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투표인증포토존을 설치했었다"며 "조명이 어둡고 사진이 뚫려있어 유권자들이 거부감을 느끼신 것 같다"고 해명했다.
부산 해운대구선관위는 재송동 센텀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가 특정종교를 연상시킨다는 항의를 받고 트리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선관위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해당 투표소에 트리와 산타복장을 한 도우미, 산타클로스 모자를 착용한 투표종사원들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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