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의 전향적인 역사 인식을 환영한다.
박근혜 후보가 오늘 경기북부·강원·충북지역 유세에서 “국민을 사찰하고 미행하고, 감금하는 자들에게 정권을 주면 우리의 소중한 삶이 여지없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후보의 발언은 ‘국민을 사찰하고 미행하고 감금’했던 박정희 유신독재정권의 인권유린과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이 온갖 국가기관을 동원해 자행한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사죄로 받아들이겠다.
노파심에 말씀드리는데 박 후보의 오늘 발언이 말실수가 아니라 전향적인 역사 인식을 진심으로 표현한 것이길 바란다.
아울러 인권을 유린한 박정희 유신독재정권과 ‘민간인 불법사찰’을 자행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후계자이자 몸통인 박근혜 후보는 우리의 소중한 삶을 지키기 위해서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을 포기하는 것이 민생을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충언 드린다.
그 동안 박근혜 후보를 따라다닌 ‘역사인식 부재 논란’이 오늘에야 종지부를 찍은 것 같아 진심으로 환영한다.
2012년 12월 13일
문재인 캠프 부대변인 황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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