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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율 "안철수, 무소속 출마 가능성 높다"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2. 8. 4.

   

[프런티어타임스=장미란 기자] 신간 출간과 방송 출연으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안철수 원장이 시민후보나 국민후보 형식의 무소속 대선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힐링캠프 효과가 좀 더 오래 지속되고 지지율이 더 상승해 안 원장이 다자구도에서 부동의 1위를 할 경우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 응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원장의 지지율에 대해 "상당히 올라갈 것이고 유지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그렇게 되면 야권의 입장에서 볼 때는 '대선 전체를 망쳐놨다'고, 새누리당 입장에서 볼 때는 '우리를 도와주는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다만 "다자구도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전히 1위가 될 때는 안 원장도 울며 겨자 먹기로 야권후보 단일화에 들어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본인이 주장한 탈진영 논리를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된다"고 지적했다.

안 원장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명운동 논란에 대해선 "'내내 그것이 가슴에 걸렸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에 언급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며 "그렇지 않으니까 변명처럼 들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안철수 무소속 출마, 연합]
[프런티어타임스=장미란 기자 pressmr@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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