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안철수 '소통 행보' 임박…UCC·이미지 메이킹 고심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2. 8. 8.

앵커멘트 】
대선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검증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안 교수는 조만간 북콘서트 등을 통해 '소통'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19일 대담집을 출간하며 국민의 생각을 듣겠다고 했던 안철수 서울대 교수.

예상됐던 '소통 행보'는 저서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잇단 검증 논란에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의 '대선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조만간 대외 행보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안철수 교수 측 관계자는 네거티브 공세 속에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이라며 이를 최대한 많이 듣기 위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안 교수 측은 요청이 쇄도하는 북 콘서트와 강연 일정을 막판 조율하고 있습니다.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UCC를 통해 투표 독려를 했던 것처럼 새로운 동영상 제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서울대 교수(4월 9일)
- "나쁜 돼지들이 성 속에 숨었어요. 견고한 기득권 속에 숨었는데요. 착한 새들이 자기 몸을 던져서 성곽을 깨뜨리는 게 앵그리버드입니다."

안 교수는 본격적인 대외 행보에 앞서 헤어스타일 변화 등 이미지 메이킹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은 안 교수가 다음 달까지 이미 일정을 정해놓고 계산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견제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mods@mbn.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