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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아버지 그리고 아내..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2. 5. 4.

 

 

 

안영모: 안철수의 아버지. 안철수에 따르면 환자 볼 때 외에는 늘 책을 읽고, 50대 중반의 나이에 가정전문의 시험을 쳐서 합격할 만큼 언제나 공부했다. 안철수가 서른이 넘어 경영학을 배우러 미국에 갈 수 있던 것은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었다고. 또한 잘 알려진대로 그의 어머니는 안철수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존대를 하고, 안철수 역시 군대에서 부하에게조차 반말을 잘 하지 못했다. 의학과 경영학 학위를 따고,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할 만큼 공부를 하며, 운전 중 좌회전 신호 위반만 해도 잠을 못 잘 만큼 자책하는 모범생의 탄생에는 부모의 영향이 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기계나 전자부품을 만지는 것을 좋아했지만 부모님이 의대 진학을 바란다는 것을 짐작, “부모님께서 내게 얼마나 많은 것을 무조건적으로 베풀어주셨는지” 생각하며 의대로 진학한다. 



김미경: 안철수의 아내. 학교 후배로 봉사 진료 서클에서 만났다. 안철수는 의대의 극심한 성적 경쟁에 대한 부담 때문에 혼자가 된 것 같은 두려움에 빠져 “내 평생 가장 힘든 시기”라고 할 만큼 힘들어했다. “공부만 하다 보니 시야가 너무 좁아져서 그러는 것”이라는 조언에 따라 선택한 것이 봉사 진료 서클 가입. 처음에는 서클 활동으로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도 했지만 “스스로에 대한 구속과 기대”를 어느 정도 놓으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특히 김미경은 살아온 과정이나 취향이 비슷해 안철수가 공부를 하다 말고 몇 시간씩 대화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도서실에서 공부와 데이트를 함께하다 결혼했고, 안철수는 결혼생활과 학업, 직장생활을 모두 훌륭히 하는 아내를 보며 놀랐다. 대인 관계에서는 아내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할 정도. 안철수는 대학시절을 거치며 공부만을 파던 모범생에서 “내가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을 고민하는 의사로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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