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김정숙1 문 후보님의 키워드 ㅡ 10 밥 먹기 어려웠습니다. 문재인에겐 지금도 기억에 뚜렷이 남아있는 손이 있습니다. 문 후보님의 키워드 ㅡ 10 밥 먹기 어려웠습니다. 문재인에겐 지금도 기억에 뚜렷이 남아있는 손이 있습니다. 밥 먹기 어려웠습니다. 흥남에서 피난 내려와 거제에 정착한 부모님. 문재인은 그곳에서 태어났습니다. 막노동을 하는 아버지와 계란행상을 하는 어머니의 걱정은 늘 밥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무렵 부산 영도로 이사했습니다. 여전히 가난했습니다. 사라호 태풍 때는 지붕이 날아가 뻥 뚫린 천장 아래에서 울어야 했습니다.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이른 새벽 암표장사를 해보려고 어린 문재인을 데리고 부산역까지 갔던 어머니. 하지만 아들 보는 앞에서 끝내 일을 저지르지 못하고 돌아오면서 토마토 한입으로 허기를 달랬던 아픈 기억. 하지만 가난은 문재인을 강인하고 따뜻하게 키운 또 하나의 스승이었습니다.수재들만 간.. 2012.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