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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 후보 첫 유세는 부산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2. 11. 29.

문재인 후보 첫 유세는 부산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8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7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다. 2012.11.27. ccho@yna.co.kr안경환 새정치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당의 개혁"이라며 "그 부분을 안 전 후보가 강하게 요구했고 국민도 바라고 있다"고 언급, 강도높은 민주당 쇄신책을 준비중임을 시사했다.

문 후보 역시 유세에서 "민주당은 국민이 이제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바꾸고 쇄신해 나가겠다. 완전히 환골탈태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은 실무 논의가 마무리된 경제ㆍ복지정책 공동선언, 새 시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선언도 조기에 확정 발표해 안 전 후보와의 정책연대를 심화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안 전 후보와의 신당창당 등 정계개편을 염두에 둔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 등 야권 전직의원 74명으로 구성된 `정권교체와 민주헌정 확립을 희구하는 전직 국회의원 모임'은 오찬 회동을 갖고 "문 후보는 안 후보가 국민연대의 틀 속에서, 나아가 하나의 새로운 정치세력의 탄생을 통해 국민 여망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기남 의원도 개인 논평에서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단일정당 창당을 위한 대국민 선언을 하라"며 "강력한 쇄신과 통합의 결단이 제시되지 않은 채 선거를 치르면 전망이 결코 밝지 않다"고 말했다.

김동철 의원은 참여정부와 민주당의 과오에 대한 진솔한 사과, 정치쇄신과 경제민주화 관련법 처리 등을 주문하며 "이런 원내외 활동이 새 정치와 민주당 혁신을 바라는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동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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