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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독도 조형물 무단 철거 후 표지석 설치…해당작가 반발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2. 8. 21.

[대구CBS 지민수 기자]

경상북도가 독도 표지석을 설치하기 위해 기존의 조형물을 작가 동의도 구하지 않고 무단 철거해 해당 작가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독도 국기게양대를 디자인했다는 홍 모씨는 최근 다음 아고라에 '대통령에게 바랍니다.독도 국기게양대 비석을 제외한 제 작품을 철거해주세요.'란 제목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

  

홍 씨는 서명 청원문에서 자신의 작품이 무단 훼손된 것을 참을 수 없다며 전체 조형물을 모두 철거해 달라고 주장했다.

홍 씨는 자신이 국기 게양대를 디자인 하면서 좌대 개념인 바닥을 원형 태극문양으로 디자인하고 건곤감리를 배치한 다음 항공에서 보는 시각과땅에서 보는 형태를 고려해 태극문양 스테인레스를 입체적으로 변형해 설치한 뒤 우리나라 지도의 형상인 호랑이를, 국토를 상징하는 의미로 넣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독도 표지석을 설치하면서 호랑이를 철거하고 태극 문양의 위치도 무단으로 바꿨다고 지적했다.

홍 씨는 비석을 세우겠다는 걸 반대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신의 작품을 마음대로 변경하지는 말아 달라며 이는 쉽게 예를들면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팔을 하나 자르고 이름까지 적어서 다른것을 꽂아넣은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홍 씨는 반 토막난 작품위에 세워진 비석이 제가 죽은 이후까지 서 있어야 한다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을 것 같다며 작품 모두를 철거해 달라고 청원했다.

현재 홍 씨의 청원에 700명이 넘는 네티즌이 서명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경상북도와 울릉도는 곤혹스런 반응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미처 홍씨의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표지석 설치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한 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을 생각했다며 "앞으로 홍 씨와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씨의 호랑이상은 현재 철거 된 채 독도 한쪽에 방치된 상태다.
minsj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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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가("홍00)의 작품을 무단으로 훼손하여 자기 이름이 새겨진 말뚝을 박는 무식한 MB....ㅠㅠㅠ

국민을 무시하는 이러한 MB의 독선주의 행태는 얼마나 소통의 부재가 극치인지를 보여주는 한에이기도 하다.

이러하니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것이다. 하나도 생각 못하는 사람이 국가의 수장이란게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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