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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금융노조, 문재인 지지 선언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2. 11. 21.

금융노조, 문재인 지지 선언
    기사등록 일시 [2012-11-19 18:11:44]

【서울=뉴시스】김재현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금융노조는 19일 서울 중구 다동 노조 사무실에서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지지선언문에서 "문 후보야말로 MB정부 하에서 망가진 금융주권과 금융공공성을 회복시키고 국민이 염원하는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이룰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금융노조는 "MB정권 5년동안 금융산업은 극도로 황폐해지고 자본의 탐욕을 규제하던 빗장이 풀렸을 뿐 아니라 투기자본의 급격한 유입으로 산업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았다"며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 등으로 탕진한 국고를 채우기 위해 은행과 금융공기업을 팔아 돈을 벌려고 했다. 금융산업의 보호 육성과 공공성 확대에는 무지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 후보는 금산분리 규제 원상회복과 비은행지주회사의 비금융자회사 소유를 금지시키고 사모투자전문회사의 은행 지분 소유에 대한 예외규정을 폐지하겠다고 했다"며 "금융업종에 대한 주기적인 대주주 적격성 심사 제도를 도입해 도덕적 해이 방지를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금융노조는 "우리는 문 후보의 약속을 굳게 믿는다"며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이루는 대역사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50만 금융노동자들과 가족이 문 후보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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