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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철호 후보의 거짓말 ]새정치민주연합 “홍철호 새누리 후보, ‘굽네치킨 신화’는 조작”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4. 7. 28.

새정치 “홍철호 새누리 후보, ‘굽네치킨 신화’는 조작”


 


홍철호 후보, 재보선 후보자 등록 후 굽네치킨 이사로 등록
“창업주 동생의 성공 무임승차 하려해” 경력 과장 논란

경기 김포 보궐선거에 출마한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가 ‘굽네치킨’ 창업주인 동생의 성공신화에 무임승차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표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8일 경기도 김포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굽네치킨의 법인 등기부등본에는 홍철호 후보가 7·30 재보선 후보자 등록이 끝난 지난 16일에야 굽네치킨 사내이사로 등록된 것으로 나온다”며 “(홍 후보가 마치 자신의 업적인 것처럼 선전하고 있는)‘굽네치킨 성공신화’는 동생의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의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가 법인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보니 굽네치킨의 현재 사내이사는 모두 4명이다. 이중 홍 후보자를 제외한 홍경호 대표이사(홍 후보 동생)와 이사 진아무개·박아무개씨 등 3명은 창업초기(2007년 3월)부터 이사로 활동했다. 하지만 홍 후보는 올해 7월4일 사내이사로 취임한 뒤 12일이 지난 16일에야 등기가 완료된 것으로 나온다. 자신의 경력을 텔레비전 광고 등을 통해 잘 알려진 ‘굽네치킨’ 창업으로 과장하기 위해 후보자 등록 뒤 급하게 사내이사로 등록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실제 홍 후보의 선관위 재산등록 내역을 보면, 홍 후보는 굽네치킨의 계열사인 (주)크레치코의 주식 26만주(액면가 13억원)와 (주)플러스원 주식 40만주(액면가 20억원)를 보유하고 있을 뿐 ‘굽네치킨’의 주식은 단 1주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홍 후보 선거대책위는 홍보물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홍 후보는 육계·도계 등 닭가공업체를 운영하며 동생 홍경호씨와 함께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창업해 성공신화를 이루며 화제가 돼왔다”고 홍보해왔다.

앞서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굽네치킨 CEO로 포장된 홍 후보가 사실은 굽네치킨에 납품하는 친족 간 거래기업인 주식회사 크레치코의 대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1000억대 치킨사업 성공신화’로 포장하며 유권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홍 후보의 굽네치킨 이사 등록을 명백한 경력조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홍 후보쪽은 “굽네치킨은 후보자와 동생 홍철호씨 두 명이 한 것이 맞다. 굽네치킨이 판매하는 치킨의 원재료를 홍 후보가 생산 가공해 공급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487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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