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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20. 2. 17.

호남은 숫자는 적지만 강한 응집력과
가치 지향의 소신적 집단성으로
항상 한국정치 중심에 존재했다.

노무현과 안철수를 지지해주었고
변화와 정치 혁신을 추동하는
산파 역활을 자임하기도 했다.

그런 호남이 최근들어 영패의
종속에 찌들고 재야와 시민세력이
기득권 세력과 몸을 섞어 비판의
칼날이 사멸하고 영패의 완장부대
따까리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은 참으로 비통한 일이다.

호남의 고립을 자초하고 올곧은
시대정신보다 빵부스러기에 취해
호남정신을 상실하고 있는 모습에
각성과 거듭남을 촉구하는 몸짓이
절실한 시기다.

이번 총선이 호남대 비호남으로
진행되면 집권당은 1당의 지위를
상실하고 총선이후 수구세력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고 개혁입법도
과거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

집권당의 지지를 거두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집권당의 도덕적 해이와
무능과 독선에 대한 질책과
거듭남을 촉구하는 강한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여긴다.

진보 정권의 성공을 위한다면
비판의식이 결여된 맹목적 지지와
영패의 그늘에 안주하려는 나약함과
우리가 지지했으니 무조건 지지해야 한다는
독소를 과감하게 혁파해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지선처럼 묻지마 투표나
대통령 팔이에 영혼을 판다면
호남의 정치적 자산과 가치는 실종하고
호남에서 아무리 뛰어난 인물이 등장해도
대권후보가 될 수도 없고 당분간은
대통령을 배출하기 힘든 지역이 될 것이다.

호남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민인선 페친님 글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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