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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8차 중앙선대위전체회의 모두발언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2. 11. 19.

□ 일시 : 2012년 11월 19일 08:00

□ 장소 : 중앙당 신관1층 대회의실

 

■ 안도현 위원장

 

문재인 후보의 양보로 안철수 후보와의 2차 회동이 있었다. 두 후보는 정치 혁신, 국정운영 비전을 담을 새정치공동선언문을 발표했고, 협상팀을 재가동할 것을 협상했다.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위해서 힘을 합칠 것을 재확인 했다. 회동은 정권교체를 위한 후보 단일화를 바라는 국민의 명령에 대한 두 후보의 결단과 화합 이였다.

 

후보 단일화의 승자는 국민이다. 누가누구를 이기는 단일화가 아니다. 승자와 패자가 따로 없는 선의의 정치, 국민을 위한 후보 단일화이다. 두 후보의 통 큰 합의 정신에 따라서 상호 존중과 연대정신을 바탕으로 실무 협상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후보단일화는 국민의 특권의 열망을 모으는 고도의 정치행위이다. 중간에 쉬어가는 정류장이 있을 수는 있지만 종착역과 도착시간은 이미 정해져있다. 후보단일화의 종착역은 정치혁신과 정권교체이다. 민주당 문재인 캠프와 안철수 캠프는 종착역을 향하여 중단 없는 후보 단일화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단일화라는 깃발을 만들기 시작했다. 깃발을 어떻게 완성하는지 국민 여러분께서 지켜봐주기 바란다.

 

■ 이낙연 위원장

 

국민의 압력으로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가 실현 단계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4일동안 단일화 협상이 교착 되고 두 후보 진영이 마찰함으로써 국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다. 송구스러웠던 것을 갚아 드리기 위해서라고 두 진영은 성심을 다해 단일화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짓고, 25일에는 야권 단일후보로 등록할 것이다. 국민들은 두 후보가 단일화 합의에 이르도록 이끌어왔다. 더 나은 대통령 감을 국민여러분께서 정해주기 바란다.

 

어제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가 퇴진했다. 이해찬 지도부에게 4월 총선 패배 책임을 묻는 것은 사리에도 맞지 않고, 당내 기류와도 일치 되지 않지만 단일화와 정권교체를 위해서면 당의 지도부까지도 내어 놓을 수 있다는 충정으로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이러한 자세로 단일화와 정권교체를 임 할 것이다.

 

새누리당을 3공 정당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 투표시간 연장에 두려워 하고, TV토론을 두려워 하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두려워하는 세가지를 두려워하는 정당이라고 하여 3공정당라고 불렀다. 이런 명명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박근혜 후보와 참모들이 다시 한 번 입증해주고 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의가 재가동 되자마자 박근혜 후보와 참모들은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식이라면 박근혜 후보가 바로 3공 후보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다. 투표시간 연장이나 TV토론이나 야권후보 단일화는 모두 다 국민의 압력이고, 명령이다. 국민의 명령이라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이를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도리이이다. 후보단일화가 이미 피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고, 이번 18대 대선에 커다란 흐름이다. 그 앞에서 비난 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받아들이고, 정정당당하게 대체하는 것이 옳다.

 

■ 제윤경 위원장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비전선포식 행사를 지켜보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 MB정부 5년 동안 실정으로 나라살림 거덜 내고,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반성은 커녕 화끈한 말 춤을 추며 화려한 미사어구를 총동원한 국민의 행보10대 공약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모레면 우리나라가 IMF구제 금융신청한지 15년 되는 날이다. 거덜내는 새누리당에게 무엇을 더 기대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5년 전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은 이미 반값아파트, 반값등록금을 선거기간동안 약속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어 약속을 완전히 무시했다. 심지어 약속을 지키라며 길거리에 나선 대학생들에게 공권력을 동원한 폭력을 행사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새누리당은 선거 때만 서민중산층을 말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지금도 국회 과반석을 차지하고 있는 여당으로 맘만 먹으면 민생 개혁을 실천할 수 있다. 더 이상 국민의 기만하지 말기 바란다.

 

■ 전순옥 위원장

 

경제가 어렵다. 서민들이 고통 당하고 있다. 서민들이 먹고사는 문제, 민생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경제민주화도 아무리 좋은 선거공약도 공허한 구호에 그친다. 오늘부터 민주당은 우리 모두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생현장, 노동현장 속으로 달려가야 한다.

 

‘사람이 먼저다’, ‘노동이 답이다’를 실현시키기 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려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노동정책을 현장의 노동자의 생생한 목소릴 담아내기 위해 서민들의 고통과 아픔이 서려있는 현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선거용 이벤트가 아니라 문재인 후보가 일관되게 진정성을 가지고 약속하는 노동과 민생문제를 위한 정책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만들고, 그것을 꼭 지켜질 수 있도록 실천의 장으로 옮겨가야 하는 것이다.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야 한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들이 앞장서서 99%의 민생이 어려워하는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기를 약속한다. 또한 이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국정의 가치로써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그러한 대통령은 없었다. 그러한 공약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를 치루는 나라도 없었다. 문재인 후보가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감히 단정해서 말한다.

 

그동안 사람이 돈의 노예로 전략한 것에 분노한 문재인 후보는 사람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찾기 위해 사람이 먼저다라고 선포했다. 이명박 정부는 물론 역대 정부의 정책은 묻지마 성장론이다. 경제성장은 사람을 위해서 해야 한다. 그동안 경제 성장을 위해 사람을 쓰여지고 버려지는 1회용 도구로 전략했다. 사람과 노동의 가치가 사라진 결과 비정규직과 청년실업자만 양상 되는 오늘의 현실이다.

 

지난 주말 한국 노총이 주체한 전국 노동자 대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약속했다. 노동자가 인정받는 사회.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 노동자가 함께 살아가는, 노동자가 경영에도 참여할 수 있는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덕수궁 앞에서 40일 넘게 이 추운 날씨를 마다하고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쌍용노동자 뿐만 아니라 용산, SJM 재능학습지 특수고용노동자, 현대자동차 고공농성장, 학교급식노동자들 골목 상권을 지키겠다고 싸우는 구멍가게 주인들, 사람이 사람으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노동이 노동으로 대가를 인정받지 못하는 99%의 국민들이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이러한 민생들이 더 지쳐서 희망을 잃고, 삶을 포기하기 전에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함께 손을 잡고 민생의 현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 김부겸 위원장

 

그동안 정말 열심히 해주셔서 30일 남았다. 이번 일주일은 후보단일화라는 큰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여러 선대위원장의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에 어느 쪽도 국민의 명령을 외면할 수 없었고, 단일화가 제기됐다. 당대표단까지 스스로 희생재물이 된 단일화의 결과가 문재인과 민주당에게 국민들에게 한 번 더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한다.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자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그런 자세를 꼭 지켜야 한다. 특별히 일부 언론에서 두 세력을 이간질하고 상처를 내기 위해 마타도어라던가 그런 것을 조직적으로 유포했다는 그런 보도가 있다. 조사를 해보았지만 후보 비교표라는 일념의 교육문건이 한건 나온 것 이외는 조직적으로 유표하거나 한 사실이 없다. 일부 오해가 있다면 증거자료를 들고서라도 바로 잡겠다.

 

선대위 관계자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끝까지 긴장 늦추지 말고, 30일 이후에 국민과 함께 단일화 할 두 세력 모두 함께 대한민국의 멋진 미래를 꿈꾸는 그런 날이 될 수 있길 바란다.

 

 

2012년 11월 19일

문재인 캠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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