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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틱

[전문가컬럼] [네번째 컬럼] 본에스티스 한도숙 원장 / [피부미용전문가컬럼]- 여드름, 피부 균형을 되찾다!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2. 5. 6.

태그어- 여드름 /여드름 관리/ 모공/블렉헤드/ 농포/ 구진/ 화농성 여드름

주장 -여드름은 유전적 요인이 크더라도 개선 시킬 수 있다.

근거-스트레스와 생활 환경(피부관리,식생활)개선으로 좋아진 사례가 많이 있다.

        단, 항생제 복용이나,호르몬제제를 많이 바르지않은 경우에는 더욱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

 

 

 


여드름, 피부균형을 되찾다.

 

 

 


 

 맨얼굴이 굳이 꿀피부나 광피부는 아니더라도 파운데이션만 잘 선택하면 얼마든지 남이 탐낼 수 있는 피부결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비싼 파운데이션을 쓴다 해도 꿀피부처럼 보이게 할 수 없는 안타까운 피부타입이 있으니. 그건 바로 여드름 피부. 파운데이션으로 어떻게든 가려보려 하면 할수록 여드름은 도드라지고, 그나마 아침에 빨갛던 여드름은 파운데이션에 숨이 막혔던지 저녁이 되면 노랗게 뜨는 걸 목격해야 한다. 여드름 때문에 이목구비의 아름다움이 가려진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중요한 약속 날에 맞춰 여드름 관리를 했지만 약속 당일 날 이마에 난 커다란 여드름은 그간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는 것 같다. 여드름 때문에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이런 경험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여드름에 대한 많은 조언들과 대책들이 있지만 어떤 것도 여드름을 속시원하게 해결해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여드름은 성인기까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피부질환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심리적 스트레스와 이에 따른 사회적 위축감까지 준다. 흔한 피부질환이긴 하나 노출 부위인 안면에 발생하여 상처를 남길 수 있으므로 현대인에게는 위협적인 피부질환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여드름은 주로 안면에 생긴다는 점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한 조사에 의하면 여드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57%가 대인관계에 영향을 받았고, 70%가 수치심을, 63%는 자신감의 결여를 느낀다고 보고했다. 심지어 여드름으로 인해 우울감과 불안감이 가중되어 자살 위험의 인자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모공속에 피지와 노폐물을 자극 없이 관리하는 모습

 

여드름은 인체에서 복합적이고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피부병변의 일종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일반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피지선 활동의 항진이다. 피지는 여드름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특히 피지 생성을 자극하는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하는 청소년기에 항진된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은 지속적으로 피지선의 활성에 영향을 주게 된다.

 둘째, 모낭의 상피가 이각화증을 일으켜 모낭이 막혀서 면포(comedone)가 형성된다. 면포는 바로 여드름 덩어리를 의미한다. 모공 안에서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와 죽은 각질, 퇴화된 털들이 뭉쳐진 것으로 처음엔 미세했던 면포가 점점 커지면서white head comedo가 된다. 이 부분을 짜면 하얀색의 여드름 덩어리가 나오게 된다. 어느 정도 커진 white head comedo는 내부의 압력을 받아 밖으로 돌출되는데 이 때 끝 부분이 공기 중에 노출되어 산화되면서 검은색을 띠는 black head comedo로 변하게 된다.

 셋째, 모낭 내에 상주하는 균 중 특히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propionibacterium acnes)는 지방분해 효소를 분비하여 이 효소가 피지 중의 중성지방을 분해하여 유리 지방산을 형성하고 모낭을 자극한다. 또한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P. acnes)에 대한 면역학적 반응이 여드름의 염증 반응에 기여한다.

 

   


                                노폐물 ,독소제거와 함께 면역력증가에 좋은 림프마사지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여드름은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즉 피지의 분비가 많아지고 동시에 모공 입구에서 각질 형성이 증가된다. 그러면 배출 입구가 막혀 모공 안에 피지 및 불순물 덩어리가 고여 빠져 나오지 못해 점점 더 커지게 되고 이 피지 덩어리를 좋아하는 박테리아들이 모여 면역 감염 증세를 일으켜 염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여드름이라 하겠다.

 

 이러한 여드름의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바르는 약, 먹는 약, 외과적 치료가 있다.

 바르는 약은 국소도포 항생제(클린다마이신, 에리쓰로마이신), 피부재생 연고(트레티노인, 아답팔렌), 강력한 항균제제인 여드름 연고(벤조일 퍼옥사이드) 등이 있다. 그러나 이 연고들 안에는 부신피질 호르몬이 들어있어 오랫동안 바르면 부작용이 생기고 중독 상태가 될 수 있다.

먹는 약에는 크게 두 가지로 여드름 균을 살균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항생제와 흔히 로아큐탄으로 알려진 약제로 비타민 A를 변형시켜서 만든 레티노이드가 있다. 그러나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내성이 생겨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일부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비타민 A를 변형시켜서 만든 레티노이드 약제의 경우는 임신 시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약물 투여 시작 1개월 전부터 투여 중지 1개월 후까지는 피임이 필요할 만큼 부작용이 크게 동반될 수 있다

외과적인 치료로 증상 부위에 대한 주사요법, 여드름 압출치료, 박피술 등이 있다. 이러한 외과 시술 후에 피부의 장벽 기능이 약화되면 모낭 각화가 촉진되어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여드름은 인체에서 복합적이고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피부 병변의 일종으로  구진, 농포, 결절 등의 형태로 주로 모낭과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는 목, 얼굴, 가슴부위에 발생하며 일단 발생하면 치료 후에도 상처를 남기거나 피부를 손상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방 차원의 꼼꼼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스트레스 같은 정서적 요인은 정상적인 피부 균형을 깨뜨려 연령에 상관없이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바로 풀어주고 적절한 신체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이처럼 몸과 마음이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림프마사지를 들 수 있다. 림프 마사지는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 림파액을 깨끗이 하여 여드름, 예민한 피부, 노화피부에 탁월하며 피부톤을 맑고 깨끗하게 한다. 우리 몸은 편안할 때 부교감 신경이 작용하는데 림프마사지를 하는 동안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림프마사지는 단순히 림프절만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여드름의 주된 근본 원인으로 꼽고 있는 스트레스를 풀어줌으로 피부의 균형을 회복케 할 수 있다.

 

 화장품에 포함된 여러 가지 성분들, 과도한 세제 사용, 강한 자외선, 갑작스런 기후변화, 피부연고제의 남용도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턱을 괴고 있는다든지 엎드려서 자는 것 등 압박을 가하거나 마찰과 같은 기계적인 자극들도 여드름을 심하게 발전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함부로 부위를 짜게 되면 염증을 더욱 악화시켜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청결유지는 여드름 치료의 최선책이며, 매일 두세 번 반드시 체온보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여 피지가 녹기를 기다린 다음 향기나 자극이 없는 비누로 꼼꼼하게 세안한다. 그러나 지나친 세제 사용은 삼가하도록 한다.

 

 그리고 평소의 생활면에서는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수면 부족은 정상적인 성장 호르몬에 의한 피부 재생 기능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여 각질을 방치하고 피부에 영양공급이 부실하게 되어 염증이 잘 생기게 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흡연 및 음주, 과로를 피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스가 많은 피부! 바이올렛 빛에너지로 휴식을 찾는 모습

 

 여드름에 육류, 기름진 음식, 초콜릿, 유제품과 같은 음식물이 영향이 있다는 점에서 다소 논란이 있긴 하나 건강을 위해서라도 육류나 인스턴트 위주의 식사는 피하고 채소와 과일, 그리고 적절한 곡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정 음식을 먹은 다음에 여드름이 더 생기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음식 일기를 써서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필자는 조언한다. 그러나 고혈당인 경우 구진,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될 수 있는 요인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측된다.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본에스티스 차(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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