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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영포럼

[인터뷰] JK성형외과 피부과 김재철 원장

by 복지국가 대한민국 2012. 6. 27.

 

[인터뷰] JK성형외과 피부과 김재철 원장

기사원본보기 : http://timesisa.com/news/view.html?section=84&category=89&no=3179


 

 

 

 

 

 

[시사타임즈 = 조용금 창경포럼 선임인증위원 / 탁경선 기자] “환자를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의료업계 변화 반드시 필요하다”

 

 

▷ 지금 의료업계가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다. 그 중에서 내년에 한미 FTA로 인한 의료개방으로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각 업계가 힘들어 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 앞으로 의료개방 형태가 어떻게 될지는 정확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영리병원이 도입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방을 해도 외국 병원이 들어와서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성형외과와 피부과는 타격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대형 외국 체인들이 들어오면 상당히 타격을 받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토종 브랜드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모임의 형태로 대체적인 방향을 모의 해봐야 할 것이다. 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 현재 김재철 원장이 ‘더 미모’라는 의료 협의회를 구성해 이끌어 나고 있는데, 더 미모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으며 향후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 더 미모는 피부과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원장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다. 현재는 8명의 원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꿈은 큰데 현실은 녹녹치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올해는 회원들을 모아서 몸집 불리기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어느정도 규모 이상이 되어야 우리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비슷한 구성단체가 있었지만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과 단점을 보완하고자 협의회를 만들어서 진행시키고 있다.

 

의사분들도 워낙 조심스럽게 생각들을 하고 있어서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20개 업체와 원장들로 구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현실적인 부분에서 보면, 같이 홍보도 하고 시술도 내부세미나를 통해서 공유하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원장들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경영아웃소싱’을 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시대적으로 의료환경이 많이 변화고 있기 때문에 같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성형 피부과 위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모든 분야가 함께 해야 할 것이다.

 

 

▷ 병원마다 치료, 수술 등의 금액 부분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협의회를 하다보면 가격적인 부분도 오픈될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진다. 그렇게 되면 가격에 대한 부분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다고도 보는데.

 

▶ 얼마전에 문제가 된 인플란트의 경우는 워낙 고가의 수술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많았다. 우리 피부과쪽에서 보면 오히려 반대로 병원들마다 워낙 저가의 가격으로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통상적으로 시장가격이 형성된 부분이 있다. 그런데 원가 이하의 시술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기존의 업체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시장 기능이 중요하다고 본다. 원가 이하의 시술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중국산을 가져다 쓴다거나 하는 등 저질 의학품을 쓴다.

 

어느 정도 수준을 지켜주는 것은 전문가집단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원리에서 그 이상이 되거나 그 이하가 되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통상적인 부분을 지켜줘야만 한다.

 

 

 

JK성형외과 피부과 김재철 원장 ⒞시사타임즈

 

 

 

▷ 올해 12월1일부터 시행되는 협동조합기본법에 의거하여 협동조합으로 전환할 의향은 있는가?

 

▶ 협동조합 성격에 대해 아직 파악이 덜 되어 있기 때문에,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 법이나 제도라는 것이 ‘양날의 칼’이라고 해서 긍정적인면도 있고 부정적인면도 있기 때문에 우리 협의회의 성격과 맞는 것인지 충분히 검토를 한 후 진행시킬 예정이다.

 

 

▷ JK성형외과 피부과를 운영하며 노원에서 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데, 노원 구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가?

 

▶ 크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노원경찰서보안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탈북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경찰서보안위원회과 탈북자 정착을 위해 지원금 지원이나 행사 진행 등을 하고 있다. 경찰서와 협약이 되어 있어서 탈북자들이 성형을 한다던가 피부치료를 한다던가 할 때 30% DC를 해서 지원해주고 있다.

다른 내과나 소아과, 한의원 등과도 협약이 되어 있어서, 탈북 정착 지원을 병원처럼 하고 있다. 이곳에는 변호사들도 협약이 되어 있어서 변호사들이 무료법률 상담지원을 해주고 있다.

 

 

▷ 더 미모 협의회의 구성 원장들도 모두 자신만의 핵심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김재철 원장 본인 또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 더 미모는 ‘체형·성형·모발 협의회’이다. 스타일적인 면을 많이 내세우고 있다. 체형·성형에는 얼굴의 윤각적인면과 모발은 스타일적인 부분이다. 체형·성형과 관련해서 비만이나 지방흡입, 지방주입, 종아리성형, 옆구리 지방흡입 등을 많이 하고 있다. 피부는 전반적인 것을 맡아 하고 있고, 모발은 탈모치료와 모발이식 등을 내세우고 있다. 즉,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스타일을 만들어주자”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가치이다.

 

또 하나 ‘전인치유비만’을 기획하고 있다. 이것은 나의 핵심가치이다. 앞으로 만들어서 결과가 나오면 원장들과 공유하고 싶다. 협의회를 구성한 것도 이러한 것을 널리 알려보자라는 생각해서 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의학적인 견해차이들이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JK성형외과 피부과 내부사진 ⒞시사타임즈

 

 

 

▷ 협의회를 구성해서 하고 있는 것이 과거에 공급자 중심에서 했던 시스템을 조금은 소비자 중심으로 가려는 메시지라고 생각하는데.

 

▶ 직원들에게도 그런 얘기를 했었다. “직원들이 18세의 소녀가 되어보아라. 처음 수술을 받으러 올 때의 떨리는 마음으로 매일 출근을 해 보아라”라고 얘기를 했다. 소비자 중심으로 한다는 것은 대표만이 그렇게 하자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모든 직원들이 그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해야 할 것이다. 병원을 운영한지 10년이 넘다보니 이제는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창업경영포럼을 통해 ‘수요자 중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어찌보면 당연스러운 것이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실천이 되느냐 아니냐가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된다. 소비자 중심의 체크리스트도 매일 만들기로 했다. 환자가 집에서 출발해서 병원에 와 접수 등 직원들과 업무부터 시작해 수술 전과 수술 도중, 그리고 수술 후, 수술 다음날, 실밥 빼러 오는 날, 1달 후, 6개월 후까지 동선을 쭉 정검을 해봐서 자기가 수술받는 기분으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같이 공유를 하자고 얘기를 하고 있다. 그게 가장 기본적인 것이 아닌가 싶다.

 

의료업계가 변화기 위해서는 원장들 자신 스스로가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협의회에 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에 내가 먼저 실천을 해야 한다고 본다.

 

 

▷ 소비자가 원하는 의료 형태는 어떤 것이 있고, 김재철 원장이 환자들을 위해 해주고자 하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가?

 

▶ 피부 성형 부분 뿐만 아니라, 요즘 모든 의료쪽 환경이 치료의학의 중심에서 예방으로 가고 있다. 이는 제약회사의 상술이라고도 볼 수 있다. 추세가 변화고 있다. 환자들은 병원에서 ‘토탈 서비스’를 받기를 원한다. ‘전인치유비만’을 기획하게 된 것도 이러한 것에서 시작됐다. “가장 건강할 때 아름답다”라는 것이 우리가 가장 말하고 싶은 부분이다. 그것을 위한 여러 가지 툴이 있다. 성형은 어떻게 보면 그것에서 보면 최후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병원에서도 ‘차움’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일종의 스파인데, 이것 또한 전인치유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동안 성형외과를 운영하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가, 환자들이 상당히 정신적인 문제가 많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우울한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만 환자들을 보면, 현재 비만치료 가지고는 치료가 안된다. 전인치료를 생각하게 된 것이 바로 이 부분에서이다.

 

수술하기 전에 예방적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 주름 같은 것은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히 예방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여성들은 외모적인 부분 때문에도 우울증이 많이 온다. 상담하다보면 안타까웠던 부분이 많았다. 병원에 올때는 정말 큰 마음으로 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정신적인 치료도 함께 병행되어야 하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심신의학의 측면에서 우리는 정신과보다는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 집단을 고용해서 함께 하는 것을 진행중이다.

 

 

 

 

“가장 건강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주창하고 있는 JK성형외과 피부과 김재철 원장. 의학이 치료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방에서부터 치료 후의 부분까지 책임질 수 있게 되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은 의료업계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중요한 핵심가치가 아닐까 생각된다.

 

김재철 원장을 비롯하여 ‘더 미모’ 체형·성형·모발 협의회 구성원 모두가 소비자를 생각하고 의료업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문의 : 02)951-1603

 

 

※ 김재철 원장의 정보보기 클릭

 

 

인터뷰 : 조용금 창업경영포럼 선임인증위원(hitechid@hanmail.net)

정   리 :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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